서울중앙지검 확대 개편…39년 만에 4차장 체제로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서울중앙지검이 4차장 체제로 확대 개편된다. 1979년 3차장 체제 재편 이후 39년 만이다
이두봉(사법연수원 25기)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이두봉(사법연수원 25기)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법무부는 새달 5일 검찰 조직 개편과 상반기 검사 정기 인사(609명)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에 신설되는 4차장은 기존 1차장 산하 조사1∼2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신설되는 범죄수익환수부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3차장 산하였던 공정거래조세조사부도 공정거래조사부와 조세범죄조사부로 나뉘어 4차장 지휘를 받게 된다. 4차장 자리에는 이두봉(사법연수원 25기)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이 보임됐다.

1차장 산하 형사부는 8개에서 9개로 늘어난다. 형사9부는 금융·증권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2001년 신설됐다가 2003년 금융조사부(현 남부지검 이관)로 변경된 뒤 15년 만에 다시 만들어졌다. 형사9부장에는 김종근(29기)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이 보임됐다. 범죄수익환수 업무의 쌍끌이를 위해 대검찰청에 범죄수익환수과를, 중앙지검에는 범죄수익환수부를 신설해 서울중앙지검 김민형(31기) 부부장 검사와 박철우(30기) 광주지검 특수부장에게 지휘를 맡겼다. 여성 검사로는 처음으로 문지선(34기) 검사와 김민정(39기) 검사가 각각 재외공관(주LA총영사관), 국제기구(국제상거래법위원회)에 파견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강남, 아직 2세 없는 속사정…“♥이상화 상태 안 좋아”

    thumbnail - 강남, 아직 2세 없는 속사정…“♥이상화 상태 안 좋아”
  2. ‘아이유♥’ 이종석, 문가영과 홍콩서 목격담 ‘다정한 모습’

    thumbnail - ‘아이유♥’ 이종석, 문가영과 홍콩서 목격담 ‘다정한 모습’
  3. “김건모 ‘성폭행 무혐의’…집 풍비박산 나고 초토화” 동료들 분노

    thumbnail - “김건모 ‘성폭행 무혐의’…집 풍비박산 나고 초토화” 동료들 분노
  4. “치료도 불가능한 상황”…구준엽, 사별 후 전해진 몸상태

    thumbnail - “치료도 불가능한 상황”…구준엽, 사별 후 전해진 몸상태
  5. ‘14시간 라이딩’ 한가인, ‘극성맘’ 논란에 “애들 잡는 스타일 아냐”

    thumbnail - ‘14시간 라이딩’ 한가인, ‘극성맘’ 논란에 “애들 잡는 스타일 아냐”
  6. 현아, ‘만삭 사진’ 공개하며 “아들 원했는데 딸이라고…”

    thumbnail - 현아, ‘만삭 사진’ 공개하며 “아들 원했는데 딸이라고…”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