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다스 돈으로 에쿠스 뽑았다”
입력 2018 02 26 20:55
수정 2018 02 26 20:55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 회삿돈으로 고급차를 사서 타고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는 “다스 전직 직원 A씨가 2000년대 초반 에쿠스 리무진을 회삿돈으로 구입해 이 전 대통령 측에 제공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의 지시를 받고 회사계좌에서 돈을 출금해 현금으로 차를 샀고, 영포빌딩에 있던 이 전 대통령의 개인차량 기사에게 넘겼다. 이 전 대통령이 원래 타고 다닌 낡은 개인 차량은 다스 법인차량으로 등록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에도 개인적인 일에 해당 차량을 이용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의 지시를 받고 회사계좌에서 돈을 출금해 현금으로 차를 샀고, 영포빌딩에 있던 이 전 대통령의 개인차량 기사에게 넘겼다. 이 전 대통령이 원래 타고 다닌 낡은 개인 차량은 다스 법인차량으로 등록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에도 개인적인 일에 해당 차량을 이용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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