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윤석열 배제 수사팀’ 제안 김오수 차관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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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관계자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질의에 답변하는 김오수 차관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보를 낸 기자의 검찰청 출입 제한을 규정한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과 관련해 의원들 질의가 계속되자 합리적인 규정을 마련해 보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하기도 했다. 2019.11.5 뉴스1
질의에 답변하는 김오수 차관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보를 낸 기자의 검찰청 출입 제한을 규정한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과 관련해 의원들 질의가 계속되자 합리적인 규정을 마련해 보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하기도 했다. 2019.11.5 뉴스1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수사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성상헌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고발장을 낸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차관과 이 국장은 지난 9월 9일 조 전 장관 취임을 전후로 대검찰청 참모진에 “윤 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런 제안을 보고받은 윤 총장은 곧바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 법무부는 언론 보도로 논란이 일자 “개인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9월 15일 김 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이 국장을 직권남용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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