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의 반격...‘딸 입시비리’ 주장 시민단체 대표 고소

입력 2020 10 09 16:41|업데이트 2020 10 09 16:41
검찰에 안진걸 소장 고소
“허위사실로 명예훼손돼”
안 소장 상대 민사소송도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1일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기자들 질문을 받고 있다. 2020.9.21 뉴스1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1일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기자들 질문을 받고 있다. 2020.9.21 뉴스1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최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나 전 의원은 안 소장이 선거를 앞둔 지난 2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딸의 성신여대 입학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운영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이병석)는 안 소장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진행했다. 안 소장은 지난 7일 제출한 진술서에서 “SOK 감사보고서나 성신여대 측이 법원에 제출한 증거자료를 보면 부정이나 비리라는 점이 잘 드러나 있다”면서 “정확한 사실과 근거를 갖고 발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안 소장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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