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번엔 횡령죄… 회삿돈 8500만원 빼돌려 1심 집유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연합뉴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연합뉴스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징역을 살았던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5)씨가 동생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지난 5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씨와 동생 이희문(33)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2015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을 게시한 누리꾼을 고소하는 과정에서 동생이 운영한 회사 법인 자금 8500여만원을 빼돌려 변호사 선임료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씨는 피해 회사의 주주나 대표이사도 아닌데 피해 회사 법인 자금으로 개인 형사 고소 사건을 위한 변호사비가 지급됐다”면서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횡령금을 모두 변제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무인가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해 약 130억원의 부당한 주식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돼 지난해 3월 만기 출소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군대 가기 싫어” 살찌운 20대…식단 짜준 친구까지 징역형 집유

    thumbnail - “군대 가기 싫어” 살찌운 20대…식단 짜준 친구까지 징역형 집유
  2. “오빠가 책임질게” 김준호♥김지민, 진짜 입맞추더니

    thumbnail - “오빠가 책임질게” 김준호♥김지민, 진짜 입맞추더니
  3. 로또 조작 의혹에 ‘황금손’ 김예지 나섰다…행운의 주인공은?

    thumbnail - 로또 조작 의혹에 ‘황금손’ 김예지 나섰다…행운의 주인공은?
  4. 손잡던 사이, 이젠 끝났다…“나 암살되면 대통령 죽여라” 필리핀서 무슨 일이

    thumbnail - 손잡던 사이, 이젠 끝났다…“나 암살되면 대통령 죽여라” 필리핀서 무슨 일이
  5. 윤여정 친동생 놀라운 근황…LG그룹 최초 ‘○○ ○○’이었다

    thumbnail - 윤여정 친동생 놀라운 근황…LG그룹 최초 ‘○○ ○○’이었다
  6. 한국생활 연장 “신나요!”…한화 외국인 투수 아내, 재계약뒤 남긴 말

    thumbnail - 한국생활 연장 “신나요!”…한화 외국인 투수 아내, 재계약뒤 남긴 말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