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성폭행 또 고소당해…‘법적대응’ 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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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출소=부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가 출소한 지 1년이 지난 2019년 2월 18일을 ‘부활’로 기념해 행사를 열고 정씨를 촬영한 사진. 대전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부장검사)은 3일 정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에 가담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44·여)씨와 JMS 민원국장 정모(51·여)씨를 각각 준유사강간, 준유사강간방조 혐의로 구속기소 하고 나머지 JMS 간부 6명도 강제추행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2023.5.3 
대전지검 제공
“JMS 정명석 출소=부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가 출소한 지 1년이 지난 2019년 2월 18일을 ‘부활’로 기념해 행사를 열고 정씨를 촬영한 사진. 대전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부장검사)은 3일 정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에 가담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44·여)씨와 JMS 민원국장 정모(51·여)씨를 각각 준유사강간, 준유사강간방조 혐의로 구속기소 하고 나머지 JMS 간부 6명도 강제추행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2023.5.3 대전지검 제공
여성 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씨가 또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정씨를 성폭행 혹은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은 9명으로 늘었다.

10일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인 정민영 변호사에 따르면 20∼30대 여성 신도 3명이 이달 초 강제추행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정씨를 충남경찰청에 고소했다.

이들은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에서 정씨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일 국적 여신도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장소인 월명동수련원 정명석 총재 거주지 거실.  대전지검
범행장소인 월명동수련원 정명석 총재 거주지 거실.
대전지검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한국인 여신도 3명이 정씨에 대해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성범죄 장소인 월명동수련원 정명석 총재 침실  대전지검 제공
성범죄 장소인 월명동수련원 정명석 총재 침실
대전지검 제공
이 재판에서는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B(31)씨를 성추행한 혐의도 심리 중이다.

정씨는 2018년 8월쯤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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