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법적·사회적 모든 책임 회피 않겠다”
입력 2018 02 27 14:17
수정 2018 02 27 14:17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조민기가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27일 조민기의 요청으로 언론에 사과문을 공개했다. 조민기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잘못이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잘못에 대한 법적·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성추행 폭로가 나오자 의혹을 부인했던 조민기는 “감당하기 버거운 시간이 너무 갑작스레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면서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조민기는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 남은 일생동안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면서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방경찰청은 27일 조민기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졸업생 등 8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지난 20일 성추행 폭로가 나오자 의혹을 부인했던 조민기는 “감당하기 버거운 시간이 너무 갑작스레 닥치다보니 잠시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면서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조민기는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 남은 일생동안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면서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방경찰청은 27일 조민기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졸업생 등 8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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