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덕에 구조된 어린이 …파도에 떠밀려 400m 표류
신동원 기자
입력 2019 07 29 21:15
수정 2019 07 29 21:15
제주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8살 어린이가 뒤집힌 튜브를 잡고 홀로 파도에 떠밀려 표류했으나 구명조끼를 입은 덕분에 바다에 빠지지 않고 무사히 구조됐다.
29일 오후 4시 34분쯤 제주시 평대해수욕장에서 A(8·경기)군이 튜브와 함께 혼자 해수욕장에서 먼 거리로 파도에 떠밀려 간다는 민간구조대의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앞서 A군의 부모는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며 해수욕장 민간구조대에 신고했고, 표류하는 아이를 발견한 민간구조대가 해경에 곧바로 전화 신고했다.
해경은 해수욕장에서 400여m 서쪽으로 떨어진 평대포구 인근에 있는 A군을 발견, 신고 7분 만인 오후 4시 41분쯤 무사히 구조했다.
발견 당시 A군은 튜브에서 떨어져 튜브에 달린 끈에 잡은 채로 매달려 버티고 있었다. 또 튜브는 뒤집힌 상태였다. 해경은 A군이 구명조끼를 다행히 착용하고 있어 혼자 표류했으나 바다에 빠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A군이 튜브를 타고 표류하다가 파도에 의해 튜브가 뒤집혀 간신히 튜브에 달린 끊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다행히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9일 오후 4시 34분쯤 제주시 평대해수욕장에서 A(8·경기)군이 튜브와 함께 혼자 해수욕장에서 먼 거리로 파도에 떠밀려 간다는 민간구조대의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앞서 A군의 부모는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며 해수욕장 민간구조대에 신고했고, 표류하는 아이를 발견한 민간구조대가 해경에 곧바로 전화 신고했다.
해경은 해수욕장에서 400여m 서쪽으로 떨어진 평대포구 인근에 있는 A군을 발견, 신고 7분 만인 오후 4시 41분쯤 무사히 구조했다.
발견 당시 A군은 튜브에서 떨어져 튜브에 달린 끈에 잡은 채로 매달려 버티고 있었다. 또 튜브는 뒤집힌 상태였다. 해경은 A군이 구명조끼를 다행히 착용하고 있어 혼자 표류했으나 바다에 빠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A군이 튜브를 타고 표류하다가 파도에 의해 튜브가 뒤집혀 간신히 튜브에 달린 끊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다행히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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