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전 네팔 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3720m) 인근에서 고립된 한국인과 중국인 트레커들이 헬리콥터로 구조되고 있다. 이 베이스캠프는 한국인 교사 4명이 눈사태로 실종된 데우랄리(3230m)보다 고도가 높은 인근 지역이다. 사고 발생 사흘째인 19일에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펼쳐졌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11시 충남교육청 해외 교육봉사단으로 현지를 찾은 교사 11명 중 9명이 안나푸르나 트레킹 도중 기상 악화로 하산하는 과정에서 데우랄리 지역에서 눈사태를 만나 앞서 가던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 2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