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선교단체가 대북 풍선… “성경책만 보내”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선교단체 ‘순교자의 소리’가 지난 25일 인천 강화도에서 성경책을 넣은 대형풍선 4개를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후 7시 25분쯤 강화에서 날린 대형풍선의 위치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확인한 결과 휴전선을 따라 북상하다가 북한 철원군 지역으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풍선 내부에는 헬륨가스와 성경책이 담겼다”면서도 풍선에 담긴 성경책의 수는 밝히지 않았다.

에릭 폴리 한국 순교자의 소리 설립 목사는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성공적으로 풍선을 보낼 수 있는 날씨가 보장될 때 성경책만 풍선에 담아 보낸다“며 ”이것이 범죄로 여겨진다면 기쁜 마음으로 범죄자 취급을 감당하며 처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3일 순교자의 소리, 자유북한운동연합, 큰샘,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 등 4개 단체를 사기 및 자금유용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라이머, 이혼 이유 공개…안현모 언급하며 “펑펑 울었다”

    thumbnail - 라이머, 이혼 이유 공개…안현모 언급하며 “펑펑 울었다”
  2. 64세 로버트 할리, 암투병으로 앙상한 다리…배달일 시작

    thumbnail - 64세 로버트 할리, 암투병으로 앙상한 다리…배달일 시작
  3. “NCT 태일, 지인들과 술 취한 女 성폭행…특수준강간 혐의”

    thumbnail - “NCT 태일, 지인들과 술 취한 女 성폭행…특수준강간 혐의”
  4. 장신영 ‘불륜 의혹’ 강경준 용서 후 방송…서장훈 반응이

    thumbnail - 장신영 ‘불륜 의혹’ 강경준 용서 후 방송…서장훈 반응이
  5. 김장훈 “적자 공연 하면서 200억 기부…월세 살면서 왜 그러냐고”

    thumbnail - 김장훈 “적자 공연 하면서 200억 기부…월세 살면서 왜 그러냐고”
  6. 지적장애 여성에 벌레 먹이고 60대와 성행위 부추긴 유튜버들…결국

    thumbnail - 지적장애 여성에 벌레 먹이고 60대와 성행위 부추긴 유튜버들…결국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