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천 교회에서 28명 무더기 확진…“또 깜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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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첫 확진자 감영경로 아직 몰라

29명 확진자 발생한 주님의 교회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서구 주님의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의 모습. 2020.8.26/뉴스1
29명 확진자 발생한 주님의 교회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서구 주님의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의 모습. 2020.8.26/뉴스1
지난 24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에서 또 다시 28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주님의교회 신도 등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4일 확진된 A씨(50·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1차 역학조사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집회와는 관련이 없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22일 증상이 발현돼 23일 검사를 받고 다음날인 24일 확진됐다. A씨는 확진 전인 이달 16일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다닌 주님의교회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28명의 감염 사실을 이날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28명의 접촉자를 상대로 추가 감염자를 찾고 있으며, A씨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인천에서는 28명을 포함해 모두 40여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630명을 넘어섰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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