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서 민간 경비행기 추락, 탑승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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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경비행기는 화재로 전소

13일 오후 3시 9분쯤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당리 한 교회 인근에서 경비행기가 밭으로 추락했다.
경남 의령군 지정면에 경비행기 추락.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의령군 지정면에 경비행기 추락. 경남소방본부 제공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기장 A(53)씨와 부기장 B(44)씨 등 2명이 모두 현장에서 숨졌다.

경비행기는 추락하면서 크게 부서졌고 화재가 발생해 모두 불에 탔다.

경남소방본부는 경비행기가 추락해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 등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불을 끄고 탑승자 2명이 현장에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추락한 경비행기는 함안군 법수면에 있는 민간회사 성우항공 소속 CH701 기종으로 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결과 탑승자 2명은 모두 조종 면허가 있는 조종사들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기장이 부기장 비행훈련을 지도하며 시험비행을 하기위해 인근 법수면 비행장에서 오후 3시 8분쯤 이륙해 1분 뒤 추락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우항공은 영업용 경비행기 7대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경비행기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국토교통부는 정확한 추락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감식 등 사고원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의령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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