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축제 올해도 전격 취소되나…이달 중순쯤 최종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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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와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1’ 행사 개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사진은 2019년 축제 모습. 안동축제관광재단 제공
안동시와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1’ 행사 개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사진은 2019년 축제 모습. 안동축제관광재단 제공
경북 안동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취소하면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1’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탈춤페스티벌은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축제’를 주제로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흘 동안 안동 탈춤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의 참여형 공연과 프로그램 대신 소규모 분산 공연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공연단의 공연은 섭외가 어려워 전면 취소가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안동시와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은 이달 중 임시 이사회를 열어 축제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온라인 개최 또는 전격 취소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0’ 행사를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한 바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2009년에도 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소되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도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최근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이던 ‘전국초중고등학교 저학년 축구페스티벌’, ‘안동하회탈컵 국제오픈볼링대회’ 등 전국 규모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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