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회고록’ 출판사 대표, 국보법 위반 송치
오달란 기자
입력 2021 09 28 13:08
수정 2021 09 28 13:08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지난 15일 도서출판 민족사랑방 김승균 대표와 책 출판에 관여한 관계자 1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지난 4월 출간된 8권 세트 분량 ‘세기와 더불어’는 김일성 주석의 출생부터 해방 전까지 삶을 다룬 책이다. 북한 조선노동당출판사가 펴낸 원전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사실 왜곡과 실정법 위반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자유민주주의연대(NPK) 등은 이 책의 판매·배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 단체는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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