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서 말다툼” 실제 찾아온 상대 살해...2심서도 징역 15년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온라인 게임에서 말다툼을 하다 자신을 직접 찾아온 상대방을 흉기로 살해한 30대에게 2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18일 대전고법 형사3부(정재오 부장판사)는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받은 A(39)씨의 살인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했고, 유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현장을 이탈했다 돌아와 심폐 소생을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거나 가벼워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3일 오전 1시 33분쯤 대전 중구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서 마주한 2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와 B씨는 인터넷 게임을 하다 말다툼을 해 서로 감정이 상한 상태였다. 

A씨가 채팅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며 “직접 와 보라”고 말했고, 이에 다른 지역에 살던 B씨가 실제 대전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효진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4일 전 SNS에 올린 글 재조명

    thumbnail -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4일 전 SNS에 올린 글 재조명
  2.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런 자국’…사용했다가 큰일 납니다

    thumbnail -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런 자국’…사용했다가 큰일 납니다
  3. 윤은혜 “아버지와 오랫동안 연락 안 했었다” 가정사 고백 ‘눈물’

    thumbnail - 윤은혜 “아버지와 오랫동안 연락 안 했었다” 가정사 고백 ‘눈물’
  4. “과호흡 등 이상 증상”…울산서 클라이밍 체험하던 고등학생 숨져

    thumbnail - “과호흡 등 이상 증상”…울산서 클라이밍 체험하던 고등학생 숨져
  5. 김광규 “주식으로 전재산 날려 압구정 고시원으로…” 고백

    thumbnail - 김광규 “주식으로 전재산 날려 압구정 고시원으로…” 고백
  6. 무속인 된 이건주 “아버지, 날 미끼로 금전적 요구에 협박까지”

    thumbnail - 무속인 된 이건주 “아버지, 날 미끼로 금전적 요구에 협박까지”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