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울진·삼척에 4억원 지원…김인호 시의회 의장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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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녁 산불이 확산한 강원 동해시 대진동에서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2.3.5 연합뉴스
5일 저녁 산불이 확산한 강원 동해시 대진동에서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2.3.5 연합뉴스
서울시는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울진,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 재해복구비 4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울진·삼척 지역에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할 것을 서울시에 제언했다.

서울시는 대외협력기금을 이용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억원을 전달해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생계 안정에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재민과 소방·경찰 등 현장대응 인력을 위해 1차로 병물 아리수 4000병을 긴급 지원하고,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현재 서울시 소속 소방관 83명, 소방차 35대, 헬기 1대가 동해안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 오세훈 시장은 “화마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구호와 산불 완전 진화를 위해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br>서울신문 DB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신문 DB
이와 관련해 이날 김 의장은 서울시가 시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해 울진·삼척 지역에 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재민들이 산불 피해뿐 아니라 코로나19 위협에도 노출된 만큼, 전국 지자체 단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전국의 맏형격인 서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019년 4월 강원 고성 산불 당시에도 시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해 아리수 병물 등 이재민 구호 물품을 제공했다. 시의회는 2020년 8월 전국적인 수해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시에 긴급 지원을 제안했으며, 시는 이를 수용해 7개 시·도에 총 6억원 규모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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