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드론쇼 코리아에서도 빛난 제주
강동삼 기자
입력 2023 02 27 18:04
수정 2023 02 27 18:04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3~25일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년 드론쇼코리아’에서 제주도의 관련 기업 유치 활동을 펼치면서 이같이 드론 활용 실적을 소개했다.
2023 드론쇼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부산시 등이 주최하고 170여개 관련 기업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문 박람회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국토교통부의 드론 인프라 활용관에 대표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도는 부스에 드론 실물을 전시하는 한편 증강현실(AR)로 제주의 드론 활용 현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2021년 전국 최대 규모로 지정된 ‘드론 제주 특별자유화구역’이 지난해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성과를 홍보하고, 향후 제주의 드론 육성정책과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비전을 소개하며 기업 대상 컨설팅을 통해 기업 유치 활동도 병행했다.
도는 현재 드론을 활발히 활용 중인 해양, 산림, 농업 분야와 함께 관광, 안전관리 등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으며, 드론영상과 항공, 위성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통합 분석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가스배관망 모니터링, 월동작물 출하량 예측사업, 도서산간 드론물류배송실증 등을 추진했다. 이처럼 드론 서비스 발굴을 통해 지난해 4월 국토부 15개 드론특구중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드론쇼코리아’에서 기업 유치 활동을 벌인 김기홍 제주도 미래모빌리티과장은 “이번 드론쇼코리아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제주에 찾아와 드론 사업을 벌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도 드론 신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고도화해 도민 편의를 향상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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