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분열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제2공항 도민 경청회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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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
24일 제주시 농어업인회서 진행
도민 의견 가감없이 국토부 전달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설 예정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의 모습. 서울신문DB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설 예정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의 모습. 서울신문DB
제주의 최대 현안인 제2공항에 대한 도민 경청회가 29일 첫 발을 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기 위해 2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민경청회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경청회 총 시간은 2시간 내외로 예정됐다. 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질문사항에 따라 협의하면서 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 용역진, 제주도 관계자들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서면 의견을 받아 공식 의견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성산국민체육센터는 최대 1000여명 수용이 가능하지만 예비로 간이의자를 더 배치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29일 첫 번째 도민경청회에 이어 2·3차 도민경청회는 4월 6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과 4월 24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도민경청회를 통해 제2공항에 대한 찬반 의견과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없이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제2공항과 관련해 찬반단체들은 모두 도민사회의 갈등과 분열하는 모습을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 현수막과 피켓 등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도민경청회는 제주도 공식 유튜브 ‘빛나는 제주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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