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m 산 정상서 백골 시신 발견…신분 확인 중
김채현 기자
입력 2024 02 28 21:16
수정 2024 02 28 21:16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
“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28일 오후 2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모악산 정상 인근에서 백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등산객은 경찰에 “뼈가 있고 옆에 신발도 있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제시와 완주군에 걸쳐있는 높이 793m의 모악산 정상 부근에서 백골 시신과 신발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옷가지에서 발견된 신분증 등으로 미뤄 1년 6개월 전쯤 실종 신고된 70대 A씨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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