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걸을까’ god-재민이, 17년 만에 재회 “저 알아보시겠어요?”

god 멤버들과 ‘국민 아기’ 재민이가 17년 만에 감격스러운 재회를 한다.

25일 방송되는 JTBC 예능 ‘같이 걸을까’에서는 god에게 걸려온 깜짝 영상통화의 정체가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나무 그늘에서 쉬던 멤버들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온 장면이 그려졌다. 전화를 건 주인공은 훤칠한 청년이었다.

화면 속 청년은 머뭇거리는 김태우에게 “저 알아보시겠어요?”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그의 정체는 바로 17년 전 ‘god의 육아일기’에서 멤버들과 동고동락하며 사랑을 받았던 ‘국민 아기’ 재민이.

od는 기억 속에서 말도 떼지 못한 두 살배기 아기였던 재민이가 어느덧 21세 청년이 된 모습에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세상에”라며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왕아빠’였던 박준형은 “우리는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한다”며 17년 전 추억을 소환했다.

다른 멤버들도 연이어 반가움을 전했다.

데니안은 “너무 잘 생겼다”며 감탄했고, 윤계상은 “실제로 어서 만나자”며 감격을 금치 못했다. 김태우는 “옛날에 천장에 머리 부딪히게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엄마’로 아기 재민이와 남다른 정을 쌓았던 손호영은 그 시절을 추억하며 만감이 교차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17년 세월을 뛰어넘는 god와 재민이의 감동적인 재회는 오는 2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같이 걸을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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