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장수모델’ 끝났다…맥심, “귀여운 이미지” 박보영 발탁

배우 박보영이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광고모델로 새롭게 발탁됐다. 광고 영상 속 박보영의 모습. 맥심 유튜브 캡처
배우 박보영이 국내 대표 커피믹스 제품인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광고모델로 새롭게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 배우 이나영이 처음 모델로 나선 이후 24년 만이다.

25일 한국경제 등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의 새로운 모델로 박보영을 발탁했다. 지난달 계약을 맺은 박보영은 앞으로 1년간 모델로 활동한 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귀여운 이미지의 박보영이 제품을 홍보하는 만큼 타깃 연령대를 20~30대 젊은 세대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0년 이나영을 광고모델로 발탁한 뒤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다. 이나영은 장수 모델로서 ‘맥심 커피믹스=이나영’이라는 공식을 소비자 머릿속에 새겨지게 했으나, 최근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심 모카골드 광고 속 배우 이나영의 모습. 동서식품
이나영을 오랫동안 광고모델로 유지하며 기성세대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긴 했지만 한편에선 젊은 세대에게선 홍보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동서식품은 2018년엔 황정민, 아이유, 안재홍 등 모델 라인업을 추가하거나 2021년에 한시적으로 배우 박하선을 발탁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모델을 전격 교체했다.

동서식품은 이달부터 박보영을 모델로 한 유튜브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맥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박보영을 모델로 한 광고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57만회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광고 영상을 본 사람들은 “박보영 커피광고 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드디어 이뤘다”, “박보영이랑 잘 맞는다”, “이번 광고 보고 모카골드 먹어보려 한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동서식품은 TV, 소셜미디어(SNS) 등에도 해당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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