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멧돼지 부산 주택가 출몰… 엽사 출동해 사살

사살된 멧돼지. 부산경찰청 제공
추석 연휴 부산 주택가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가 사냥꾼의 총을 맞고 사살됐다.

경찰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9일 오후 11시쯤 부산 동구 범일동 안창마을 입구 한 버스정류장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마을버스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산소방과 합동으로 수색을 벌여 신고 5분 만에 인근 주택 옥상 계단 옆 공간에 갇힌 멧돼지를 발견했다.

이어 오후 11시 55분쯤 유해조사포획단이 현장으로 출동해 멧돼지를 사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한 엽사가 멧돼지를 사살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살된 멧돼지는 무게 1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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