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만에 37%↑, 결국 ‘260만닉스’ 뚫었다…“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나만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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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CEO “메모리 공급 부족에 가격 인상”
8거래일전 191만원…‘V자 반등’ 성공

SK하이닉스 전경. 뉴스1
SK하이닉스 전경. 뉴스1


SK하이닉스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18일 ‘260만닉스’ 고지에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력한 ‘매파’ 기조에 증시 전반이 출렁이는 상황에서도 4% 넘게 오르며 ‘지붕 없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11시 20분 전 거래일 대비 4.05% 오른 262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39% 상승 출발한 SK하이닉스는 상승폭을 4.80%까지 키워 264만 2000원을 찍기도 했다.

전날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보고서가 나오면서 5% 넘게 급등한 데 이어 이날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주가에 불을 붙였다.

쿡 CEO는 17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공급업체로부터 전가되는 막대한 비용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현재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면서 “안타깝게도 (아이폰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아이폰18 라인업이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쿡 CEO의 이러한 발언은 ‘메모리 공급 부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불과 9거래일전 190만원대로 추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미 증시를 덮친 ‘브로드컴 쇼크’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과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 등이 겹쳐 주가는 지난 1일 236만 3000원에서 8일 191만 1000원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미 증시가 반등하고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면서 SK하이닉스는 ‘V자 반등’에 성공했다. 8일 이후 불과 8거래일간 상승률은 37%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최대 400만원선까지 높여 잡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전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로 370만원을 제시하며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459조 5000억원으로 전망되며, HBM 가격 상승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지난 9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80만원으로 제시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649% 급증하고 영업이익률은 77.2%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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