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 예술단 평양공연 사회 본다
신성은 기자
입력 2018 03 25 15:27
수정 2018 03 25 15:27
이번 공연서 북한 노래도 부를 듯
25일 가요계와 공연계에 따르면 서현은 4월 초 평양에서 열릴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에서 진행을 맡고 가수로도 무대에 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서현이 1일 우리 가수들의 단독 공연과 3일 북한 예술단과의 합동 무대에서 모두 진행을 맡을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남북 실무접촉의 우리 측 수석 대표 윤상이 출연진을 발표한 뒤 공연의 사회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일각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이 거론되기도 했다.
서현은 지난달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피날레에서 북한 가수들과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면서 화제가 됐다.
서현 측은 당시 “공연 당일 급하게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고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서현의 깜짝 등장에 다양한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서현이 몸담은 소대시대의 노래가 북한 젊은층 사이에 잘 알려져 인지도가 높다는 점부터 멤버 중 서현의 귀엽고 단정한 이미지가 북한에서도 좋아하는 외모이기 때문이라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서현은 이번 평양 공연에서도 북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예술단은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한다. 공연에는 조용필과 최진희, 이선희, YB, 백지영, 서현, 알리, 정인, 레드벨벳이 출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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