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함께하던 부인 먼저 떠나보내다
신융아 기자
입력 2018 04 18 22:34
수정 2018 04 18 23:18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부인상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56)씨가 18일 부인상을 당했다.봄여름가을겨울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께서 암 치료를 받아오신 것으로 안다. 전태관씨가 워낙 말수가 적어서 주변에서 부부의 투병 사실을 많이 알지는 못했다”며 “음악계 동료들 모두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씨도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으며 2014년 어깨에도 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건강 회복에 힘써 왔으며, 지난 1월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팬들을 기쁘게 했다. 발인은 20일.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02)3010-2000.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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