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연애사 종지부?…저스틴 비버, 헤일리 볼드윈과 약혼
강경민 기자
입력 2018 07 09 15:07
수정 2018 07 09 15:07
2016년 데이트 장면이 목격되면서 연애 사실이 공개된 두 사람은 이후 헤어졌으나 최근 다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팬들 사이에서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지난 주말에는 두 사람을 바하마에서 봤다는 목격담까지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약혼 소식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양가 부모들이 개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신상에 변화가 있음을 알리는 글을 올려서다.
저스틴 비버의 아버지 제러미 비버는 노을이 진 해변에 서 있는 아들 사진과 함께 ‘자랑스럽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다음 장(章)에 흥분된다“는 글을 남겨 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같은날 어머니 패티 말레트도 트위터에 아무런 설명 없이 ’사랑‘이라는 단어만 반복해 올렸다.
약혼설에 쐐기를 박은 것은 헤일리 볼드윈의 아버지이자 할리우드 인기 배우 알렉 볼드윈의 동생인 스티븐 볼드윈이었다.
본인도 영화배우인 스티븐 볼드윈은 이날 트위터에 ”나와 부인은 항상 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도하며 그분이 JB와 HB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것 같다. 그분의 뜻이 실현되도록 기도하자. 너희 둘 다 너무나 사랑한다“는 글을 남겨 두 사람의 신상 변화를 알렸다.
스티븐 볼드윈은 금세 트윗을 삭제했지만 이미 이를 본 팬들을 통해 약혼 소식이 발 빠르게 퍼졌다.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와 연애와 결별을 반복한 것으로도 유명한 저스틴 비버는 2016년 2월 GQ 잡지와 인터뷰에서 헤일리 볼드윈이 자신의 짝이 될 가능성을 생각해 너무 서두르지 않으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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