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생일 맞아 손편지 “아미들의 행복이 저의 가장 큰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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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생일을 맞은 방탄소년단 진이 팬들에게 쓴 자필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처
4일 생일을 맞은 방탄소년단 진이 팬들에게 쓴 자필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처
방탄소년단 진(26·본명 김석진)이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손편지를 썼다.

4일 생일을 맞은 진은 방탄소년단 공식 SNS 계정에 올린 자필로 적은 편지에서 “생일을 맞아 정말 기쁘다”며 “제 생일이어서 기쁜 것도 있지만 제 생일로 인해 우리 아미 여러분들이 즐거워하고 트위터나 카페에서도 같이 뭔가를 하며 놀고 즐기는 여러분들을 보니 더 기쁘다”고 적었다.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 등을 휩쓴 소감도 전했다. 진은 “대상도 너무너무 기쁘지만 아미 여러분들이 노력해줘서 받은 인기상이 너무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뭔가 준비해서 여러분들을 즐겁게 했었는데 올해는 준비를 못해서 많이 아쉽다”며 “앞으로 좋은 콘텐츠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은 손편지 말미에 해외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적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해 미안하다. 하지만 사랑한다”고 영어로 적은 메시지로 전 세계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 진의 생일인 4일 지민이 올린 진의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처
방탄소년단 진의 생일인 4일 지민이 올린 진의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처
다른 멤버들도 SNS 계정에 진이 낚시를 하는 영상과 일상의 사진 등을 올리며 생일을 축하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팬덤인 ‘아미’들은 진의 생일을 맞아 기부 등으로 뜻깊은 날을 기념했다. 지난 3일 과천시는 아미로부터 600만원 상당의 여성용품 344세트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여성용품은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여학생 86명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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