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첫 북미 투어 스타트… 민트색 캔디봉 밝힌 1만 ‘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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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에서 데뷔 후 첫 미국 단독콘서트를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에서 데뷔 후 첫 미국 단독콘서트를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가 데뷔 후 첫 미국 단독콘서트에서 1만 1000여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북미 투어를 시작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트와이스의 미국 첫 단독콘서트인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 공연에 1만 1000여명의 현지 팬들이 열광했다”며 “트와이스가 첫 북미 투어의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데뷔 후 첫 미국 단독콘서트 무대에 선 트와이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후 첫 미국 단독콘서트 무대에 선 트와이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의 이번 콘서트 무대인 더 포럼은 엘비스 프레슬리, 잭슨 파이브, 프레디 머큐리,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거쳐간 곳이다. JYP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현지 팬들은 공연 전 ‘굿즈’(기념상품)를 파는 팝업스토어 앞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줄을 이뤄 미국에서도 뜨거운 트와이스의 인기를 보여줬다. 또 공연 시작 한참 전부터 공연장 밖에서 커버댄스 등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트와이스는 그동안 발표한 수많은 히트곡 무대와 유닛 무대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트와이스의 열정적인 무대에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트와이스는 미국 팬들을 위해 잭슨 파이브의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커버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트와이스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 공연의 매진을 알리는 전광판. 더 포럼 공식 트위터 캡처
트와이스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 공연의 매진을 알리는 전광판. 더 포럼 공식 트위터 캡처
공연 말미에 팬들이 손에 든 ‘캔디봉’(트와이스 응원봉)이 민트색으로 불을 밝혀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민트색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투어에 참여하지 못한 멤버 미나의 고유색이다. 멤버들은 “9명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팬들에게 전하며 미나의 쾌유와 복귀를 기원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19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21일 미국 뉴어크, 23일 시카고에서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중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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