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캠벨 ‘공항패션’은 전신 방호복
김민석 기자
입력 2020 03 12 23:38
수정 2020 03 13 04:14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캠벨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그는 녹색 마스크와 방호용 안경, 라텍스 장갑은 물론 코로나19 의료진들이 주로 착용하는 전신 방호복을 입고 있다.
캠벨은 이 사진과 함께 “다음 단계의 안전제일”(Safety First NEXT LEVEL)이라고 글을 올리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곧 동영상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캠벨의 사진엔 ‘좋아요’가 46만개 이상 찍혔다.
하지만 전 세계 4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질병을 너무 가볍게 다룬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고 CNN은 전했다. 캠벨은 지난해 여름 비행기에 탑승하자마자 위생 장갑을 끼고 좌석 주변 곳곳을 항균 티슈로 닦아내는 영상을 올리며 비행기를 탈 때마다 자신이 행하는 ‘의식’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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