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고 새로운 배움의 시기 될 것”…‘BTS’ RM·뷔 오늘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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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엔 지민·정국 입대…7명 전원 국방 의무 이행

BTS 멤버 RM과 뷔. RM 인스타그램·위버스 캡처.
BTS 멤버 RM과 뷔. RM 인스타그램·위버스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과 뷔가 11일 나란히 육군에 입대한다. 오는 12일 입대하는 지민과 정국까지 포함하면 BTS 멤버 전원이 당당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앞서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해 4월 각각 입대했고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BTS의 군 면제 허용 여부를 두고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오히려 멤버들은 기회가 될 때마다 노래로 또는 각자의 소셜미디어(SNS)로 입대 의사를 밝히는 등 가수로서 일체의 특혜를 거부하겠다고 당당하게 행동으로 보여줬다.

18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5보병사단 신병훈련소에 입소하는 제이홉을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배웅했다. 2023.04.18 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18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5보병사단 신병훈련소에 입소하는 제이홉을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배웅했다. 2023.04.18 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RM은 10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잠시 동안 안녕.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우리이도록! 미래에서 만나자”며 BTS 팬들과 다른 멤버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뷔. 인스타그램 캡처
뷔. 인스타그램 캡처
뷔는 지난 5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설렌다.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뷔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까까머리로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한 뒤 “로망이었다. 삭발에 선글라스,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됐다”며 입대를 앞둔 불안감 대신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에게 입대 관련 이야기하는 RM(왼쪽부터), 뷔, 지민, 정국. 위버스 캡처
팬들에게 입대 관련 이야기하는 RM(왼쪽부터), 뷔, 지민, 정국. 위버스 캡처
BTS 멤버들과 소속사 측은 입영하는 다른 사람들을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팬들에게 ‘훈련소에 찾아오는 것은 삼가달라’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한편, RM, 뷔, 지민, 정국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BTS 멤버들과 소속사는 2025년 제대 후 다시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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