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트레이트’ “이명희, 가정부 불법체류시키며 혹사”
김태이 기자
입력 2018 05 13 13:51
수정 2018 05 13 13:51
“대한항공 직원 시켜 각종 농산물 불법 반입도”
MBC TV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13일 방송에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의 각종 불법 행위를 보도한다.제작진은 “가장 맛이 좋은 식료품을 가장 싼 값에, 가장 싱싱한 형태로 이 씨 식탁에 올리려고 대한항공 국내외 직원들이 ‘007 작전’을 연상케 하는 수송작전을 펼쳤다”며 “식료품 반입 경로를 단독 추적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 이 씨가 식료품뿐만 아니라 사람까지 불법 고용했다고 했다.
이 씨는 필리핀 출신 가정부들을 불법으로 국내에 체류시키며 하루 14~16시간씩 일하게 하고 한 달에 45만원을 지급했다고 한다. 한 가정부는 10년 이상 불법 체류하며 이 씨 집에서 일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필리핀 현지 취재를 통해 이 씨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를 단독으로 인터뷰했다”고 말했다.
오늘 밤 11시 5분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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