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이혼 고백 “이혼 2년 후...마음의 문 아예 닫아져”
김혜민 기자
입력 2018 09 03 10:11
수정 2018 09 03 10:11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의 취중진담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는 동료 김민교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교가 “최근 연애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냐”고 묻자, 임원희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혼 후 1~2년 동안은 노력하다가 2년 넘어가니 마음의 문이 아예 닫아졌다. (연애는) 아예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착각일 수도 있는데 썸을 타다가도 그냥 두면 되는데 ‘너 내가 몇 살인줄 아냐’며 꼭 내가 초를 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여러가지로 공감한다. 동병상련의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자신이 없어서 그런다. 우리나라에서 내가 처한 조건이 크게 자신이 없으니 자꾸 물어보게 되는 것”이라며 “상대가 ‘무슨 상관인데?’라고 말해주길 바라는 심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원희는 이날 “가끔 엄마 집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집으로 넘어올 때가 있다. 수많은 연인들과 마주치는데. ‘수많은 연인 중에 왜 내 연인은 없을까’ 한다. 어머니도 그걸 알고 ‘네가 힘들겠구나’ 하시더라”라고 말하며 외로움을 털어놨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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