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아내 둘째 임신 “49세에 둘째 아빠...기적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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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윤혜원 부부
류승수 윤혜원 부부
배우 류승수가 아내 윤혜원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 ‘운명커플’로 합류한 류승수 윤혜원 부부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4년째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

11살 연하인 류승수 아내 윤혜원은 현재 대구에서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는 “저는 대구에서 태어났고 일도 대구에서 하고 있다. 결혼해도 일을 놓고 싶지 않았다”며 주말부부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류승수 역시 “‘상황이 이러니 내년에 합쳐야지’ 그랬는데 저도 서울에서 일을 계속하고 아내도 대구를 떠나면 안 될 것 같아 (이렇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를 만나러 대구를 찾은 류승수 모습이 그려졌다.

대구에는 3살 난 딸 나율이가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 류승수는 이날 대구 처가댁에 방문해 장인, 장모, 아내와 식사를 하던 중 입덧(?)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수는 “제가 요즘 속이 안 좋다. 입덧인 것 같다”며 “아침에 일어나거나 자기 전에 속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둘째를 임신했냐”고 묻자, 류승수는 “저희가 사실 둘째가 생겼다”며 임신 사실을 밝혔다.

류승수는 “아내가 임신 14주 차다. 정말 기적 같다. 생각을 안 했는데 어디서 왔는지 왔다”고 기뻐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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