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제작진 “애틋한 ‘최수종표’ 부성애, 현장 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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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최수종표’ 부성애가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 속 유이-이장우의 결혼식이 예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하나뿐인 딸의 결혼식을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아버지 최수종의 애틋한 내면이 감지되는 스틸 컷이 전격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장까지 김도란(유이 분)을 에스코트한 강수일(최수종 분)은 도란을 기다리고 있던 왕대륙(이장우 분)에게 살포시 잡았던 손을 건넨다.

풍성한 웨딩드레스 탓에 자칫 넘어지진 않을까 도란을 부축하고 있는 수일이지만 이는 마치 딸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친정아버지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가슴 먹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 대륙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으로 들어간 도란의 뒷모습을 촉촉한 눈으로 바라보는 수일의 모습에서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딸이 눈앞에 있지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과 갖은 역경에도 불구, 밝고 예쁘게 자라준 도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교차되며 깊은 애잔함을 자아내기도 한다.

제작진은 “최수종은 누구보다 딸의 결혼을 축하하지만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아버지의 안타까운 내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현장의 스태프들을 절로 숙연하게 만들었다” 고 밝히며 “애틋한 ‘최수종표’ 부성애로 브라운관을 적실 이번 주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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