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잇’ 나나, 액션+연기+미모 다 되는 여배우 [en리뷰]
이보희 기자
입력 2019 04 28 10:11
수정 2019 04 28 10:12
배우 나나가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과 독보적 존재감으로 화제성을 잡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7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드라마 ‘킬잇(Kill it)’ 11화에서 도현진(나나 분)은 2년 전부터 시작된 연쇄 살인 사건의 퍼즐 조각을 완성, 김수현(장기용 분)의 수의사 자격증이 거짓이라는 것과 무기고가 있는 그의 비밀의 방을 발견했다. 그동안의 의심이 확신이 되는 순간 도현진은 혼란스러워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아프게 만들었다.
도현진은 자신이 조사하던 사건의 범인이자 어릴 적 유일한 친구인 김수현에게 “9년 전, 펜션 살인 사건에도 수현 씨 있었나요? 민혁 선배도 수현 씨가 죽였나요?”라고 직접 물으며 충격과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수현의 비밀의 방을 다시 찾은 도현진은 그의 책상 위에 보란 듯이 놓여 있는 상자 속에서 자신이 한솔 보육원 벽돌 속에 넣어둔 비행기 열쇠고리를 발견, 수현도 한솔 보육원에 다녀갔었던 사실을 알게 되며 애써 자신의 감정을 억눌렀다.
또한 상자 속 USB 안에서 19년 전 숫자로 된 아이들의 명단을 발견했고 한 소년을 수술하고 있는 의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목격했다. 소문의 실체가 증명되자 충격에 휩싸인 도현진의 모습은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이며 드라마 ‘킬잇’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지 남은 1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나는 시원한 액션 연기로 긴장감을 선사하고 섬세한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분위기를 이끌어왔다.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나나와 장기용, 과연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예측 불가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나나가 출연하는 드라마 ‘킬잇’은 단 1회만을 남겨 놓고 있으며 오늘(28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