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버터모닝빵집, “더 바빠지기 싫다”며 촬영 거부까지..
김채현 기자
입력 2019 10 20 15:00
수정 2019 10 20 16:39
방송인 이영자가 언급한 지난 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언급한 제주도 버터모닝빵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하동균이 매니저와 함께 제주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동균의 여행기를 지켜보던 이영자는 이날 자신이 알고 있는 제주도 맛집을 추천하며 제주도 버터모닝빵을 언급했다.
이영자는 “대구에 살던 한 부부가 제주도로 가 빵집을 차린 것”이라며 “버터모닝빵이 매일 오전 10시30분에 나온다. 그런데 사람이 하도 많아서 오전 7시30분부터 대기 순번을 써 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촬영을 하러 가려고 했는데 거절하셨다. 더 바빠지기 싫다고 촬영 없이 와 달라더라”고 전했다.
또한 이영자는 버터모닝빵을 먹는 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제주도 버터모닝빵은 받는 즉시 차 안에서 먹어야 한다. 따뜻한 커피를 한 모금 딱 마시고 빵을 먹으면 된다”며 “빵을 ‘툭’ 뜯어주면 결대로 찢어진다. 함께 주는 생크림에 찍어서 입을 벌려 먹어줘야 한다”고 묘사했다.
한편 이영자가 소개한 제주도 버터모닝빵 가게는 제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버터모닝’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