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상화, 10월 결혼 “서로에 대한 사랑+신뢰 결실”[전문]
이보희 기자
입력 2019 08 29 13:28
수정 2019 08 29 14:45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30)와 가수 강남(32)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과 강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남, 이상화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10월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다. 두 사람은 일찌감치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날짜를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3월 정식으로 교제를 인정하고 공개 커플이 됐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상화가 2013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수립한 36초36의 세계신기록은 아직까지 경신되지 않고 있다. 이상화는 지난 5월 무릎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했다.
강남은 2011년 그룹 M.I.B로 데뷔한 뒤 예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나 혼자 산다’, ‘헬로 이방인’, ‘투명인간’, ‘애니멀즈’ 등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랐고 일본 국적을 갖고 있으나, 최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귀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하 강남 이상화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본부이엔티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금일 강남, 이상화 씨와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강남, 이상화 씨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12일(토)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 입니다.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강남, 이상화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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