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갈등’ 박수홍에게… 따뜻한 위로 건넨 조혜련·김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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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지난 3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형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방송인 박수홍이 지난 3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형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방송인 조혜련이 개그맨 박수홍을 위로했다.

조혜련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홍아 다예야 힘내!! 너희들에게는 우리가 있잖아. 평생 같이 가자”라고 남기면서 함께 찍었던 사진을 게시했다.

조혜련뿐만 아니라 개그맨 선후배 동료들이 박수홍을 위로했다. 개그맨 김원효는 지난 14일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수홍이 형은 평생 깨진 거울을 보고 사셨네. 앞으로 남은 인생은 형수님하고만 예쁘고 멋진 거울만 보고 사세요”라고 했다.

박수홍 아버지는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 배성중) 심리로 열린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서 박수홍과 관련한 사생활을 여과 없이 폭로하고 나섰다.

박수홍 친형 부부의 요청으로 증인으로 나선 박수홍 아버지는 박수홍이 과거 가족 간 불화를 고백한 데 대해 “내가 30년 동안 수홍이 집의 청소랑 관리를 했다. 하지만 어느 날 집을 청소하러 가니깐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더라. 말도 없이 (비밀번호를) 바꿨다. 이에 따라 화가 나서 소화기로 문을 내려친 적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박수홍 아버지는 “김다예가 큰형 재산이 탐나서 고소를 통해 돈을 가로채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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