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박지훈, 식욕 없애려 ‘이것’ 먹으며 15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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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맡은 배우 박지훈이 체중 감량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왕위에서 쫓겨난 단종의 고통과 쇠약해진 모습을 외형적으로도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해 단기간에 15kg 감량을 단행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에서 박지훈은 작품 준비 과정을 전했다. 그는 “어린 선왕의 고통스러웠던 과정을 체중 감량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촬영을 앞두고는 의도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먹으며 고통스럽게 감량하는 쪽을 택했다. 이어 “과일 중 제일 안 좋아하는 것이 사과다. 먹기 싫은 것을 입에 넣으면 식욕이 더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화면에 비치는 인물이 실제로 말라 보이길 원해 입술과 목이 마른 느낌까지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분 섭취도 최대한 줄였다고 설명했다.

박지훈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택한 ‘사과’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과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는 과일이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거의 없어 이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할 경우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돕고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는 있다. 그러나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질 수 있다.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더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단기 감량 이후 요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과일만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방식은 체지방뿐 아니라 수분과 근육까지 함께 감소시켜 체중계 숫자는 줄어들 수 있지만, 건강한 감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사과. 아이클릭아트
사과. 아이클릭아트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방법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지방 분해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전해질 균형이 무너져 어지럼증이나 근육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박지훈의 선택은 작품 속 인물을 표현하기 위한 연기적 결단이었다. 이러한 극단적인 방식을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근육과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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