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기부’하고 친구 집살이하는 연예인…“돈 생기면 없애는 편”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10 05 11:25
수정 2026 10 05 11:25
배우 최강희가 억대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나눔을 실천해 화제가 된 가운데 ‘친구 집살이’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지난 5월에 이어 여전히 친구의 집에서 머물고 있는 최강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거주 기간을 묻는 질문에 “12월까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관 앞에 놓인 보냉백을 직접 열어 보이며 “친구 어머니가 근처에 사시는데, 매일 룸서비스처럼 아침밥을 가져다주신다”라며 애정 어린 친구 어머니의 정성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간 최강희는 비움과 나눔의 행보를 묵묵히 이어와 귀감이 돼 왔다. 소속사조차 모르게 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남몰래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으며, 이 밖에도 생명 나눔을 위한 조혈모세포(골수) 기증, 미혼모 지원 바자회 참석, 아프리카 식수 지원을 위한 기부 러닝 등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전파해 왔다.
이처럼 베푸는 삶을 실천하는 배경에는 그만의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제로 베이스로 만드는 것을 좋아해 항상 돈을 없애는 편”이라고 고백하며 수중에 재산을 쌓아 두지 않고 주변과 나누는 ‘무소유’에 가까운 삶을 지향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95년 배우로 데뷔한 그는 지난 2021년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졌다. 그는 공백기 동안 설거지 아르바이트와 가사 도우미 등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았다. 이후 2024년 다시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복귀한 그는 최근에는 연극 ‘클로저’를 통해 본업인 배우로 활동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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