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독일대사 불러 ‘크림합병 히틀러 비유’ 항의
입력 2014 04 04 00:00
수정 2014 04 04 00:00
러시아 정부는 3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러시아의 크림 반도 편입을 히틀러가 체코 지역을 합병한 방식에 비유한 데 반발, 모스크바 주재 독일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독일대사를 초치했다면서 “우린 독일 장관의 이처럼 허황한 역사와 관련한 망언을 도발행위로 간주한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또 “쇼이블레 장관의 이런 비유는 역사적 사실을 엄청나게 조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쇼이블레는 지난달 31일 독일 재무부가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한 행사에서 러시아의 크림 병합 방식이 나치가 이미 1938년 체코의 독일어권 지역인 주데텐란트를 침략할 때 써먹은 수법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주데텐란트는 체코 보헤미아 북부 지역으로 나치 독일에 합병됐다. 당시 나치 정권은 이 지역의 합병을 위해 민족주의와 반유대주의를 부추겼다.
연합뉴스
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독일대사를 초치했다면서 “우린 독일 장관의 이처럼 허황한 역사와 관련한 망언을 도발행위로 간주한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또 “쇼이블레 장관의 이런 비유는 역사적 사실을 엄청나게 조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쇼이블레는 지난달 31일 독일 재무부가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한 행사에서 러시아의 크림 병합 방식이 나치가 이미 1938년 체코의 독일어권 지역인 주데텐란트를 침략할 때 써먹은 수법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주데텐란트는 체코 보헤미아 북부 지역으로 나치 독일에 합병됐다. 당시 나치 정권은 이 지역의 합병을 위해 민족주의와 반유대주의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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