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간 女, 성관계 거부해 살해당해”…범인은 ‘한국 남성’이었다
![베트남 하노이 전경. EPA 연합뉴스 베트남 하노이 전경. EPA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6/02/SSC_20240602114102.jpg)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은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함께 있던 한국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전날 40대 한국 남성 A씨를 체포했다.
현지 공안은 두 사람이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이 호텔에 함께 투숙했고,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하면서 이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약 10분간 언쟁이 이어진 뒤 A씨는 여성의 목을 조르고 베개로 질식시켜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건 직후 A씨는 호텔 65층으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비원의 제지를 받았고,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
윤예림 기자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