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두산 김재호, 최강야구 장시원 PD에 합류?…김성근과 훈련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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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김성근 감독과 함께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 캡처
전 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김성근 감독과 함께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 캡처


두산 베어스 선수였던 김재호 SPOTV 야구 해설위원이 김성근 감독과 타격 훈련을 했다.

23일 ‘최강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테스트 중인 선수가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숏 김재호 닮은꼴)’이라는 제목으로 김재호의 훈련 영상이 올라왔다. ‘숏’은 유격수(Shortstop)를 뜻한다.

김성근 감독(위)과 유희관(아래).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 캡처
김성근 감독(위)과 유희관(아래).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 캡처


영상 속 김재호는 한 학교 운동장에서 그물망을 설치한 후 김 감독이 토스하는 공을 받아 치며 훈련했다. 김 감독은 김재호에게 스윙 시 배트 끝 위치에 주의하라고 하는 등 세세하게 지도했다.

‘최강야구’ 기존 선수이자 김재호의 두산 팀 동료였던 유희관 KBS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유희관은 훈련 중인 김재호에게 다가와 “감독님이 치기 좋게 (공을 던져) 주는데 왜 이렇게 못 치냐”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전 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김성근 감독과 함께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 캡처
전 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김성근 감독과 함께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 캡처


김재호는 고된 훈련 탓에 연신 지친 기색을 보였다.

이를 본 김 감독이 자신에게 공을 건네주던 야구부 학생에게 아직 힘이 남았냐고 묻자, 학생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쪼그려 앉아 거친 숨을 쉬던 김재호는 학생에게 “너 몇 살이야”라고 물어 주변 사람의 폭소를 일으켰다. 학생이 “15살입니다”라고 하자 김재호는 “사회를 잘 모르는구나”라면서도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제공


이 학생은 훈련을 마친 후 김재호를 향해 “김재호 선수 닮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호가 “(김재호를)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학생은 “(야구를)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2004년 데뷔한 김재호는 21년간 두산에서 유격수로 뛰다 2024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앞서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을 두고 지난 2월부터 프로그램의 방송사 JTBC와 갈등을 빚고 있다. 8일부터는 유튜브 채널에 선수들의 실시간 훈련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정회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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