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감염 2주째 감소… 한국, 5주 연속 세계 최다
이정수 기자
입력 2022 04 06 17:52
수정 2022 04 06 17:52
지난 3일까지 집계 WHO 주간 역학 보고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전주 대비 16% 감소
사망자는 43% 줄어… 한국도 모두 감소세
누적 확진 5억명 육박…사망 600만명 넘어
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 세계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35만 1818명으로 전주 대비 16% 감소했다.
이 기간 아프리카(-19%)가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유럽(-16%), 한국이 포함된 서태평양(-16%), 미주(-15%), 동지중해(-9%), 동남아시아(-5%) 순이었다.
한국은 이 기간 205만 83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WHO 회원국 가운데 5주 연속 가장 많은 수를 보고했다. 다만 확진자 수는 전 주 대비 16%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한 주 전 보고에서도 전주 대비 13% 감소한 확진자 수를 보였다.
전 세계 신규 사망자 수는 2만 6285명으로 전주 대비 43%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시아(-73%)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미주(-61%), 아프리카(-21%), 서태평양(-16%), 유럽(-15%)이 뒤를 이었다.
한국도 같은 기간 2336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주 대비 5% 감소했다.
한편 지난 3일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4억 8906만 73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615만 333명이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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