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칼로 찌르는 고통”…매일 ‘이것’ 먹었더니 담석 위험 26% 뚝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매일 치즈를 먹으면 담석 발생 위험이 26% 이상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23rf
매일 치즈를 먹으면 담석 발생 위험이 26% 이상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23rf


치즈를 매일 먹으면 담석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NPJ 사이언스 오브 푸드’에 발표됐다.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효과가 있으며, 칼슘이 담낭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논문에 따르면 중국 란저우대학 연구팀은 성인 40만명의 식습관과 담석 발생 위험을 추적 조사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 중 가장 큰 규모다. 10년간 연구 대상자의 4%가 담석 진단을 받았다.

하루에 한 번 치즈를 먹은 사람은 담석 발생 위험이 26% 이상 낮았다.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13%, 일주일에 2~4번 먹으면 20% 위험이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치즈에 들어 있는 칼슘이 담낭을 더 규칙적으로 비우도록 도와 콜레스테롤이 결정화하는 것을 막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즈가 ‘HDL-C’라는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 몸속에서 콜레스테롤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담즙에 쌓이는 양을 줄인다고 분석했다.

담석은 급격한 체중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최근 인기를 끄는 다이어트 주사 사용자 중 일부도 담낭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먹거나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서도 자주 발생한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는 이미 담석이 있는 환자에게 치즈 같은 포화지방 식품을 피하라고 권고해왔다. 일부 환자에게서 담낭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담석 이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치즈가 오히려 예방 효과를 낸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치즈가 담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 요인임을 보여준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정확한 생물학적 원리를 밝히고 공중보건 권고안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을 점검해보세요.
하루에 한 번 치즈를 먹으면 담석 발생 위험이 몇 % 낮아지는가?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