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사미자, 지팡이 보행 근황…노인 낙상 왜 위험한가

김유민 기자
입력 2026 03 31 05:58
수정 2026 03 31 05:58
배우 사미자(86)가 낙상 사고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한지일은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미자 선배가 낙상 사고를 당해 현재 보행이 어려운 상태”라고 근황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시상식장에서 지팡이에 의지해 천천히 걸음을 옮기거나, 주변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지일은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40년생인 사미자는 1963년 동아방송 1기 성우로 데뷔해 ‘사랑이 뭐길래’ ‘장희빈’ 등에서 따뜻한 어머니 역을 맡아온 배우다. 60대에 심근경색, 70대에 뇌경색을 앓았고, 2018년 뇌경색 이후에는 오른쪽 다리 일부 괴사로 수술을 받기도 했다.
이번 사례는 고령층에게 낙상이 얼마나 위험한 사고인지 다시 보여준다. 노년층은 근력과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골밀도도 낮아져, 가벼운 낙상에도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1년 내 사망률이 20%에 달할 만큼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기간 침상 생활로 욕창, 뇌졸중,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낙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6만 3200명에서 2018년 7만 1931명으로 약 1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낙상 예방을 위해 꾸준한 하체 근력 운동과 생활환경 점검을 강조한다. 앉았다 일어서기, 까치발 들기 등 간단한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하고, 욕실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와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도 필요하다.
낙상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무리하게 일어나기보다 부상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거나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에는 골절 가능성을 고려해 119에 연락하거나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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