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이것’ 먹었더니 멀쩡하던 무릎 ‘삐걱’…허벅지 근육 망가뜨린 주범은

김성은 기자
입력 2026 04 19 17:23
수정 2026 04 19 22:28
과자, 핫도그, 베이컨 같은 초가공식품을 자주 먹으면 무릎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날씬한 사람도 초가공식품 위주로 식사하면 무릎 건강이 나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연구팀이 초가공식품 섭취와 무릎 골관절염 연관성을 확인한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상의학’(Radiology)에 실렸다.
연구팀은 골관절염이 없는 615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하루 식사의 41%를 초가공식품으로 먹고 있었다.
검사 결과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허벅지 근육에 지방이 더 많이 쌓였다.
근육에 지방이 끼면 무릎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진다. 이렇게 되면 관절에 부담이 커지고 염증까지 생길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칼로리 섭취량, 체중, 운동량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마른 체형이거나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도 초가공식품 위주로 먹으면 근육과 무릎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면 근육을 보호할 수 있고, 무릎 골관절염 위험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초가공식품과 근육 내 지방 축적의 연관성은 확인했지만 인과관계를 확정적으로 증명하지는 못했다. 두 현상이 함께 나타났다는 것만 밝혔을 뿐이다.
또 참가자들이 자신의 식단을 스스로 기록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연구 대상도 이미 무릎 문제 위험이 큰 사람들이어서,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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