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산, 인종차별 피해 해명 “다들 잘해주셨다…오해 금지”
하승연 기자
입력 2024 07 08 12:45
수정 2024 07 08 12:45
8일 산은 팬 커뮤니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에 패션쇼를 다녀왔다”며 “거기 계신 모든 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산은 지난 2일 이탈리아 사르데냐의 노라에서 개최된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쇼에 참석했다.
그러나 방석에 앉아 편한 자세로 관람 중인 다른 모델들과 다르게 혼자 방석이 없는 모습과 난해한 의상을 입은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인종차별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산은 “너무 슬픈 게 자꾸 오해가 생기는 거 같다. 난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왔다. 뭔가 오해가 생길까 봐 먼저 말씀드린다. 절대 그런 게(인종차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자신의 자리에만 방석이 없었다는 의혹에 대해 “내가 그렇게 앉았다”며 “어쩔 수 없었던 게 옆에 계신 분이 체격이 컸고 나도 체격이 있는 편이라 내 성격이 내성적인데 좁은 곳에 앉다 보니 죄송해서 앞으로 살짝 나와 있던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내가 한국인이고, 에이티즈 멤버라 너무 많은 걸 받고 와서 ‘나 이만큼 사랑받는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어서 제 어깨가 많이 올라갔다”고 전했다.
이어 “진짜 아무것도 아니다. 저 너무 재밌었다. 주변에 만약에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잘 설명해 달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산이 속한 그룹 에이티즈는 지난 2018년 데뷔한 8인조 그룹이다. 에이티즈는 지난 4월 K팝 남자 아이돌 최초로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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