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우유보다 좋아” 아내 모유 먹는 남편…‘이것’ 더 좋아졌다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모유 먹고 체력·피부 더 좋아져”
버터로 만들어 빵에 발라먹기도

남편에게 자신의 모유를 먹이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스타그램(@divinitymarquita) 갈무리
남편에게 자신의 모유를 먹이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스타그램(@divinitymarquita) 갈무리


남편에게 자신의 모유를 먹이는 미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버터를 만들어 자신이 먹기도 한다.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디비니티 버츠(31)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유 수유해서 버터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엔 버츠가 착유한 모유로 버터를 만드는 과정이 담겼다. 버츠는 구운 식빵에 완성된 모유 버터를 듬뿍 얹은 뒤 발라 먹었다.

버츠가 자신의 모유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 건 지난 8월부터다. 복싱을 한 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모유를 먹이기 시작했다.

그는 “남편이 모유를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체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남편은 일반 우유보다 모유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로 보디빌더를 위한 모유가 1온스당 5달러(약 7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봤다”며 “현재 남편은 일주일에 세 번 모유를 넣은 단백질 쉐이크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남편에게 자신의 모유를 먹이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스타그램(@divinitymarquita) 갈무리
남편에게 자신의 모유를 먹이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스타그램(@divinitymarquita) 갈무리


지난 5월에도 아내의 모유를 먹는 남편이 외신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레이첼 베일리(31)는 남편에게 모유를 먹이기 위해 넷째 아이 임신까지 고려했다고 한다.

남편은 2016년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서부터 모유를 먹기 시작했고 이후 2명의 자녀를 더 출산한 후에도 이러한 습관을 유지했다.

베일리는 “모유가 영양가가 높아서인지 남편은 감기에 한 번도 걸리지 않았고 피부는 더 좋아졌다”고 모유의 효능을 극찬했다.

최근 1년간 모유가 나오지 않자 남편을 위해 베일리는 다시 임신을 고려했으나, 남편과의 긴 대화 끝에 포기했다.

지난 2015년 영국 왕립의학 저널은 모유를 ‘슈퍼 푸드’라고 표현하며 회복 촉진, 근육 강화, 면역체계 지원 등의 효능이 있다고 주장했다. 모유에는 아기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비타민 A, 비타민 D,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성인에게도 유익하다는 증거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11세 연하♥’ 김종민 드디어…“장모님 사랑해요!” 활짝 웃었다

    thumbnail - ‘11세 연하♥’ 김종민 드디어…“장모님 사랑해요!” 활짝 웃었다
  2. “더러운 내시경으로 내 몸을?”…국가건강검진기관 593곳 ‘소독 부적정’ 판정

    thumbnail - “더러운 내시경으로 내 몸을?”…국가건강검진기관 593곳 ‘소독 부적정’ 판정
  3. 원조 얼짱 유혜주 “목소리 잃어간다”…안타까운 상황

    thumbnail - 원조 얼짱 유혜주 “목소리 잃어간다”…안타까운 상황
  4. 악플러에 “제발 그만” 호소한 제시, “잘못 바로잡겠다” 장문의 글

    thumbnail - 악플러에 “제발 그만” 호소한 제시, “잘못 바로잡겠다” 장문의 글
  5. ‘원조 여신’ 이지연 식당, NYT도 극찬했다…“최고 맛집” 선정된 근황

    thumbnail - ‘원조 여신’ 이지연 식당, NYT도 극찬했다…“최고 맛집” 선정된 근황
  6. “여고 나왔어요” 이 말, 이젠 못 한다?…男학교·女학교, 한국서 사라진다는데

    thumbnail - “여고 나왔어요” 이 말, 이젠 못 한다?…男학교·女학교, 한국서 사라진다는데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