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쌍방울 변호인 특검추천’ 논란에 “대통령께 누 끼쳐 죄송”
이보희 기자
입력 2026 02 08 11:46
수정 2026 02 08 12:03
“당 인사 검증 실패…절차 보강할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일 국회에서 3선 의원들을 만나기 위해 간담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6.2.6.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당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인을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추천한 데 대해 “인사 검증 실패로 이재명 대통령께 누를 끼쳐드린 데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 대표는 여러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사된 대통령님의 인사권에 대해 논란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당 인사 검증 실패로 대통령님께 누를 끼쳐드린 데 죄송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에서 추천된 후보자가 비록 윤석열 검찰의 잘못된 점에 저항하고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한 점과 윤석열 검찰총장으로부터 핍박을 받았던 검사였다고 하더라도 더 세밀히 살피지 못한 것은 검증 실패”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후보자 추천 경로 다양화와 투명성 강화, 추천과 심사 기능 분리 등 당내 검증 절차를 보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친청계(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이 과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론을 맡았던 전준철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한 데 대해 친명계(친이재명계)에서는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에 동조했던 김성태를 변호한 인물”이라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합당 입장 요구’ 조국 대표엔 “10일 의총 후 조속히 입장 발표”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3일까지 합당과 관련한 공식 답변을 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10일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당원들 의견을 반영해 가급적 조속히 합당 추진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조 대표께서 설 전에 합당에 관한 민주당 입장을 밝혀 달라고 말씀하신 것을 들었다”며 “정 대표는 합당 제안 이후 우선 당 국회의원들과 여러 계기를 통해 깊은 대화와 경청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초선, 삼선, 중진 의원과 소통했고 이번주에도 재선 의원 및 상임고문단과 경청 일정, 의원총회도 예정하고 있다”면서 “정 대표는 의원총회 의견을 수렴하고 또 당원들 의견을 반영해 의원총회 후 가급적 조속히 합당 추진에 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10일 합당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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